[불교신문]

포항 보경사, 제3회 진경산수 청소년 문화제 개최

…10명에 장학금  

 

10월25일 경내 적광전 일원

청소년 10명에 총 500만원

12개팀 무대 올라 참신함, 끼 발산
플로깅, 구급 CRP심폐소생 체험도

포항 내연산에 위치한 보경사(주지 탄원스님)는 10월25일 천왕문 옆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3회 진경산수 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하고 청소년 10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경사에서 매년 진행해온 진경산수 청소년예술제는 그 동안 청년불자양성과 전통문화의 계승을 통해 새로운 불교문화를 만들어 가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계종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가운데 포항시청소년재단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보경사가 주최한 올해 문화제에는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 김응수 북구청장, 황보관 포항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부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지원협의회 부위원장, 최재민 포항시청소년재단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6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청소년문화관의 솔드댄스공연팀, 루시드 댄스공연팀 등 12개 팀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재치와 발랄함, 끼를 보여주며 참신함을 더한 무대를 선사했다. 아울러 보경사는 5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남유진 학생, 박수지 학생, 박채리 학생을 포함한 1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해 학업을 독려했다.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보경사의 청소년문화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가요, 합창, 댄스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의 풍요로운 내일을 기원하는 장을 펼치려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응수 북구청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보경사에서 청소년들의 도전과 창의는 포항시의 미래를 더욱 희망차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진경산수 청소년문화제는 포항시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에 대한 끼와 열정을 펼치는 무대로 사진콘테스트와 N행시 짓기, 체험부스 상시운영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보경사는 자연보호 플로깅행사와 구급 CRP심폐소생 행사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성원을 이끌어 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박광호 대구경북지사장 daegu@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