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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병어한 작성일25-10-12 20:11 조회6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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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다. 결선에선 과반 조건 없이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된다. 중의원과 참의원의 투표 결과가 다르면 중의원이 우선이다. 중의원은 465석으로, 모든 의원이 투표하면 233표가 과반이다. 11일 기준 중의원 의석은 자민당이 196석으로 가장 많고, 그동안 연립했던 공명당 24석을 더하면 220석이다. 입헌민주toptv
당은 148석,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은 각각 35석, 27석으로 세 당을 합치면 210석이다. 지금까지는 세 당이 연합해도 자민·공명당 연립을 넘을 수 없었다. 그러나 공명당의 연립 이탈에 따라 야당이 힘을 합치면 정권 교체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다만 세 야당 중 한 곳이라도 빠지면 자민당 단독 의석에 미치지 못한다. 공명당은 이미 사2011년유망주
이토 자당 대표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야당이 뭉치지 못하고, 공명당도 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196석을 가진 자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에 취임하고, 단독 소수 여당의 정권이 출범한다. 시나리오 ② : 자민당＋알파로 ‘다카이치 총리’ 다카이치 총재는 공명당과 연립 협의가 결렬된 뒤 “의회 고려제약 주식
소집일까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단결을 못하고, 다카이치 총재가 일부 표를 얻으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해도 최다 득표로 승리할 수 있다. 다카이치 총재가 연립 확대를 위해 조준한 것은 국민민주당이다. 다카이치 총재는 5일 다마키 대표와 회담했으며,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는 6일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과 만났주식시장가
다. 각각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공명당과 연립 정권을 유지하는 것이 전제였다. 공명당이 연립 이탈을 결정하자 국민민주당은 자민당과 협력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다마키 대표는 “공명당이 빠지고 우리가 정권에 참여해도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자민당과 국민민주당이 연립해도 소수 여당으로, 원하는 정책 실현은 어렵다. 일본유신회도 비슷한 상황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유신회 대표는 다카이치 총재에 대해 “우선 국민민주당과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거리를 뒀다. 유신회는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의 총재 취임에 주안점을 뒀다. 중의원에는 옛 민주당이나 일본유신회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무소속인 의원 7명으로 구성된 ‘유지·개혁의 모임’도 있다. 이 중에선 자민당과 가까운 의원이 있으며, 당내에서는 이들이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 자민당 196석에 7표를 더하면 203석으로, 야 3당(210석)과의 격차는 좁혀진다. 자민당과 유지·개혁의 모임, 일본유신회가 손을 잡으면 과반도 가능하다. 다카이치 총재와 비슷한 강경 보수 성향의 가미야 소헤이 참정당 대표는 자민당과 연립을 부정하고 있다. 시나리오 ③ : 야 3당 연합으로 ‘다마키 총리’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지명을 막는 시나리오로 떠오른 것은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야 3당이 다마키 대표로 결집하는 경우다. 야권에서 통일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현재로선 다마키 대표밖에 없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를 지지하는 데 다마키 대표는 부정적이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립을 해체하면 중의원에서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의 의석 합계를 넘는 그룹은 보이지 않는다. 3당이 단일화하면 다마키 총리의 길이 열린다. 노다 대표는 다마키 대표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각 당 대표의 가능성은 동일하다”며 부정하지 않았다. 아즈미 준 입헌민주당 간사장도 “유력 후보”라며 호의적이다. 국민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다마키 대표나 신바 간사장은 원자력발전, 안보 정책, 헌법 같은 기본 이념에서 간극이 메워지지 않으면 협력은 어렵다고 강조한다. 입헌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건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각 당은 상대방의 움직임을 살피며 다양한 조건부 협상을 시작했다”며 “표 계산이 팽팽하면 당 방침에 반하는 예상 밖의 투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총리 지명까지 남은 기간 각 당의 움직임에 따라 차기 정권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