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실향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 선 안팎으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잇따라 나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긍정적 평가'는 59%, '부정적 평가'는 33%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임 100일'을 맞아, 9월11일 실시된 여론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p 하락한 반면,
전세담보대출 부정 평가는 5%p 상승했다.
긍정 평가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34%, '잘하는 편이다'는 25%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추진력과 실행력'(32%), '경제·민생'(19%), '소통'(17%) 순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30%), '무리한 검찰·사법개혁 추진'(29%), '과도한 복
노동부 지정책'(15%)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로 직전 대비 4%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7%로 5%p 상승했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은 60%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90%, 중도층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결혼조건 , 보수층에선 28%만이 긍정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3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통상'(18%), ‘소통·협치’(16%), '검찰·법원·방송 개편'(1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
국민월복리 유로는 '검찰·법원·방송 개편'(47%)이 가장 많았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오차 범위 밖에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여당 지지(55%)가 야당 지지(38%)보다 많았고,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비교 서는 접전 양상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8%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MBC 조사 응답률은 13.9%, SBS 조사는 1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e124@news1.kr